남가주 중간가 9월 47만달러 16%나 상승
계속된 금리 인상과 주택가 거품론에도 불구 남가주 주택시장이 여전히 호황세를 구가하고 있다.
‘데이타퀵’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중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47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비 16.1% 뛰었다. 특히 샌디에고를 제외한 5개 카운티가 모두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거래량은 3만1,740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 늘었다.
카운티별 중간가는 오렌지가 14.4% 오른 61만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샌버나디노는 32.8%가 뛰었으나 35만2,000달러로 가장 낮았다. LA는 49만4,000달러(21.4%↑), 리버사이드는 39만1,000달러(15.7%↑), 벤추라는 60만4,000달러(11.9%↑)를 기록했다. 하지만 남가주에서 가장 뜨겁던 주택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히던 샌디에고의 경우 3.8% 오르는 데 그친 49만8,000달러를 나타냈다.
데이터퀵의 수석 분석가인 존 캐어볼은 “당초 연말까지 한 자릿수의 가격 상승률을 예상했지만 주택시장이 예상보다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올 3월 이래 처음으로 6%대에 진입했으며 향후 7%를 넘어설 것으로 일부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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