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안 74, 75, 76번에 반대를”
봉사단체 선한사마리아회 최귀숙 디렉터 등
22일 낮 EB노인회원 상대 주민투표 설명회
“이민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는 시민발의안 선거가 11월8일에 실시됩니다. 중간선거는 대통령(후보)도 안나오고 주지사를 뽑는 것도 아니고, 사람(후보)이 나와있지 않으니까 여러분께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매우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스트베이의 봉사단체 선한사마리아회 최귀숙 디렉터(알라메다장로교회 집사)는 지난 22일 낮 EB한미노인봉사회(회장 양성덕) 강당서 열린 ‘11월8일 주민투표 설명회’에서 빠짐없는 투표참가와 올바른 선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양 회장 등 주로 노인회원 약60명이 경청하는 가운데 40분남짓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EB노인회 유진성 감사도 부재자투표를 포함한 투표요령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우리가 투표를 안하면 무시를 당한다”고 한인 등 소수계의 권익향상의 첫걸음은 투표를 통해 제목소리를 내는 데 있음을 역설했다.
그는 주정부 예산이 부족할 경우 주지사에게 의회의 동의없이 특정부문 예산을 삭감 내지 폐지하거나 다른 분야로 전용할 수 있도록 특별권한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발의안 76번과 관련해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우리같은 이민자로 그렇게까지(주지사까지) 올라서 개인적으로는 숭배(경의)를 하지만, 그게(발의안 76) 우리 이민자한테 좋지 않다”며 “(통과되면) 우리 이민자 웰페어라든가 학교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이 발의안에 대한 반대투표를 권장했다.
또 선한사마리아회 회원인 김백희 전도사 역시 이민자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축소 가능성을 들어 발의안76에 대한 반대를 권유한 뒤, 발의안74(공립학교 신임교사들의 종신재직권 허용을 위한 유예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에 대해서는 교사들의 직업안정성 저해로 인한 학생들와 학습권 약화를 이유로, 발의안75(교사 경찰 소방관 등 공직자 노조들이 조합비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조합원들의 문서상 사전승인 요구) 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권익수호 차원에서 반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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