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은 바로 운명이다. 한 사람의 운명은 그가 어떤 성격을 가졌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야기다.
장수한다는 것, 오래 오래 사는 것도 그러면 성격과 연관이 있을까. 그럴 수도 있다. 보다 낙천적인 성격, 스트레스를 덜 받는 성격의 사람의 경우 아무래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관련해 한 가지 퀴즈를 내보자. 두 종류의 직장인 중 누가 더 오래 살까 하는 문제에 대한 정답을 가려 보자는 것이다.
어찌 보면 스트레스의 연속일 수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회사의 매니저급으로, 업무의 중압감이 보통 큰 게 아니다.
판에 박은 듯한 일의 연속이다. 그렇지만 힘들 것은 없다. 오늘 일은 오늘로 끝난다. 스트레스란 없다. 단지 지루할 뿐. 책임질 일도 물론 없다. 단순직종이니까.
어느쪽이 오래 살까. 정답은 단순직종 종사자일 것 같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지루한 일의 반복뿐인 직업은 오히려 생명을 해칠 수도 있다.
이는 텍사스 대학팀이 수천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10여년 동안 연구 조사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연구대상을 몇 개의 카테고리로 나눴다.
그 결과 재량권도 없고 단순하고 지루한 일에 매달리는 카테고리의 사람들은 바쁘고, 스트레스도 크지만 일이 도전적인 사람에 비해 일찍 죽을 확률이 3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조사도 흥미를 끈다. 28년에 걸쳐 수천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다. 그 조사에 따르면 그 기간 교회에 다닌 사람은 다른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23%나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들은 또한 심장질환, 암, 고혈압 등 미국의 3대 사망원인으로 분류되는 질환에 걸리는 비율도 비종교 그룹에 비해 한결 낮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들은 그러면 무엇을 말할까. 성격보다도 라이프스타일이 오래 사는데 더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 삶의 방식은 다름이 아니다.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다. 이럴 때 삶의 목표가 확실하고 건강해지며 그 결과 장수한다는 결론이다. 당신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얼마나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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