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동안 교사 파업으로 수업을 받지 못한 BC 주 국제학생 약 7000여명은 수업을 받지 못한 날수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월 31일 교사들의 파업 선언으로 국제학생 뿐만 아니라 60만 명에 이르는 공립학교 학생들은 10일간 학교밖에 속수무책으로 머물러 있어야만 했었다.
BC 주의 가장 큰 교육구의 하나인 써리의 경우, 6만 4000명의 학생 중 700명이 국제학생들로 이들은 병원비를 포함해 연간 수험료로 1만 2700불을 선납하고 유학을 왔지만 수업을 받지 못했다.
써리 교육구 국제학생 담당 메니저 보니 맥키는 “보상 할 수 있는 규칙이 만들어지기 전에 교육시킬 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지금은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맥키는 또 “그러나 써리 교육구에서는 수업시간과 연수를 늘리려 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지금은 보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안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 장관은 교육시간을 추가할지 여부에 대해 각 지역 교육구와 계속해서 협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말경에 최종 확정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육부의 최종 결정에 있어서 고려되어 할 점은 BC 주의 6만 200명에 이르는 ESL 학생들과 6만 1985명의 특별히 필요한 학생들과 일부 뒤떨어 진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로워 메인랜드 교육구 위원회의 여성의장인 몬디 레드먼은 “ESL학생의 90%는 여분의 수업시간으로 짐 지울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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