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버지니아 훼어팩스의 콜럼비아 기술학교가 정규 대학으로 승격됐다.
이 대학 김광수 학장 겸 재단이사장(사진)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2일 버지니아주 교육부로부터 대학 승격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업기술학교로 운영돼온 이 학교는 콜럼비아 대학(Columbia College)으로 개명했으며 2년제 정식 학위를 발급할 수 있게됐다.
이 대학은 1999년 매나세스에서 개교했으며 2003년 11월 현 김광수 이사장이 학교 재단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훼어팩스 캠퍼스로 확장 이전했으며 정규대학 승격 절차를 밟아왔다.
현재 교직원 24명에 학생 수는 150명으로 지난 7월부터 당국의 인가를 받아 I-20(F 1/M 1 학생비자)를 자체 발급하고 있다.
그 동안 ESL, 치료 마사지, 치과 기공, 스시 일본요리, 컴퓨터, 간호조무사, 간호사 자격증 시험준비반등 클래스를 운영해왔다.
이 대학은 올 10월부터 정규대학으로 발전함에 따라 2년 학위 과정의 영어, 치기공, 물리치료학, 경영학, 컴퓨터학과를 증설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내 대학들의 학점 인정, 저소득층 학생들에 연방 학비 보조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으며 메릴랜드주 캠퍼스 설립, 명지재단등 한국 대학과의 학점 교류도 추진중에 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김 학장은“능력은 있어나 학위가 없어 정당한 대우를 못받는 분이나 4년제 대학 편입을 원하는 학생들에 보다 쉽게 목표에 도달하는 중간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소 8300 Merrifield Ave, Fairfax, VA 22031 전화 703-206-0508.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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