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예방은 채소 섭취로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스프로츠(sprouts), 은행(Gingko biloba) 등의 채소에 암을 예방하는 화
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
미 암협회 연구센터는 연구 조사결과 특정 채소의 화학물질들이 암을 예방하거나 암세포와 싸
우는 작용을 하는 것이 검증됐다며 채소 섭취가 몸에 좋은 이유를 재 강조했다.
미 암협회 연구센터는 지난 31일 볼티모어에서 열린 채식과 허브 건강 기금 행사에서 연구조사
결과 이들 채소에 암 예방에 좋은 화학물질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신체에 좋은 채소로 알려진 마늘의 매운맛인 황화합물은 특히 유방암을 예방한
다. 또한 육류 섭취로 발생하는 암의 원인 성분에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 스프로츠에 함유된 설포래팬(sulforapane)은 위암과 피부암에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 브로콜리 스프로츠는 새 싹일 때 암 예방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에 노출 피부암에 걸린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브로콜리 스프로츠의 설포래팬 성분이 피부암의 50%를 감소시켰다. 또 궤양에도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s)와 미로시나제(myrosinase)는 유방암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생것으로 먹거나 살짝 익혀 섭취할 때 최대 효과가 있다. 양배추를 많이 섭취하는 폴란드인의 경우 타 유럽 민족이나 미국인 보다 유방암에 적게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의 추출물 특히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되는 Gingko Biloba는 난소암 예방에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1,2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과 이 성분을 섭취한 여성들의 60%가 효과를 봤기 때문.미 암협회 연구센터의 엘리자베스 타이트 연구관은 “장을 볼 때 채소를 더 많이 구입, 섭취해야 한다”며 “특히 암에 좋은 성분이 많은 특정 채소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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