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히 발생하는 뺑소니 차량 운전자의 심리상태는 이성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됐다.
브리티쉬 콜럼비아대학(UBC) 심리학자 산드라 로빈슨은 사고를 내고 달아난 차량운전자는 도박판에서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비이성적인 선택에 놓이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뺑소니 자동차 사고는 써리 킹조지 하이웨이와 102가 에버뉴 선상에 새벽 12시 30분 경 4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사건으로, 차량 운전자는 사고를 내고 달아났지만 곧바로 104가 에버뉴 근처에서 붙잡혔다.
로빈슨 박사는 뺑소니 차량운전자들이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은 범법행위에 대한 벌금과 보험료 등에 기인하지만, 그러나 뺑소니는 운전자가 붙잡힐 경우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올해 발생한 뺑소니 사고 일지
■10월 21일:창고에서 일하는 키일 헤그랜드(24세). 메리 힐 바이패스 횡단보도에서 두 대의 자동차에 치인 후 숨짐. 한 대는 멈췄지만 다른 한 대는 달아남.
■10월 17일:81세 할머니가 서쪽 41가 에버뉴에 있는 엘리바베스 스트리트에서 자동차에 치어 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음. 사고자 85세 노인은 달아났다가 나중에 자수함.
■10월 14일:더스틴 헨리(21세)는 하이웨이 7번 도로에서 사이클을 타다 뺑소니 사고를 당해 사망.
■9월 26일:랭리 경찰이 20200 블록 24가 에버뉴에서 도로상에 누워있던 여성을 발견한 후 하얀색 밴의 유리파편 조각을 발견.
■8월 27일:오토바이 운전자 데이비드 버넷(42세)192가 스트리트와 32가 에버뉴에서 뺑소니사고를 당한후 숨져. 후에 뺑소니 운전자 2명 체포됨.
■8월 18일:킹조지 하이웨이와 108가 에버뉴에서 써리 경찰 차량을 치고 달아난 써리 남성(28세) 운전자 달아났다가 체포됨.
■8월 2일:조니 워넷(57세)은 써리 84 에버뉴와 152 스트리트에서 사고를 당한 후 숨짐. 뺑소니 운전자 투리안스키(23세)는 나중에 돌아와 자수함.
■7월 2일:델타에서 차량이 10대들 앞으로 돌진해 들어와 한 명의 십대가 중상을 입음. 차량은 사고 후 붙잡힘.
■4월 10일:25세 여성이 리치몬드 1100 블록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해 골반과 다리가 부러짐.
■4월 10일:14세 소녀가 빅토리아 그랜포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함. 뺑소니 운전자는 창문 밖으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달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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