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발목을 삔 샤킬 오닐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의 센터 샤킬 오닐이 발목부상으로 최소 2주에서 4주 코트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전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 중반 리바운드를 잡으려 뛰어오르다 론 아테스트의 발목을 밟고 쓰러지며 오른쪽 발목을 삐었고 클러치에 의존해 코트를 떠났는데 MRI 촬영결과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닐마저 쓰러짐에 따라 히트는 스몰 포워드 제임스 포지와 베테랑 식스맨 샌던 앤더슨, 백업센터 마이클 돌리악 등 4명의 베테랑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오닐은 히트의 시즌 첫 2게임에서 게임당 15득점에 6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히트는 일단 베테랑 알란조 모닝을 스타팅 센터, 루키 얼 배런을 백업센터로 기용할 전망인데 오닐이 2주후에 돌아온다면 6게임만 그없이 치르면 되지만 민약 4주를 결장하게 된다면 무려 13게임동안 오닐없이 경기를 해야하는 입장이다.
히트의 가드 드웨인 웨이드는 “그 없이도 충분히 이길만한 화력을 갖고 있다. 한 명이 쓰러지면 다른 선수들이 메꿔야 한다”고 팀을 독려했으나 오닐의 엄청난 비중을 감안할 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닐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총 11게임을 결장했고 이 경기에서 히트는 8승3패로 매우 좋은 성적을 올린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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