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측, 안 이사장에 이사회 조속소집 요구도
<속보>법원 판결을 통해 가주국제문화대(IIC)에 대한 지배적 관리감독권을 되찾은 한인센터(KCI, 원장 안혜미, 이사장 임중엽)가 학교정상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해고뒤 학교공금 인출 등으로 물의를 빚은 구은희 교수가 학사운영 관련 각종서류들도 무단인출해 보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중엽 KCI 이사장은 8일 학교서류 등을 정리하다 “닥터 구가 서류파일들을 가지고간 사실을 확인하고 상대측(전 IU이사회측) 변호인단에 조속히 되돌려달라고 요구해놓았다”고 말했다. KCI측은 구 교수가 끝내 자료반환을 거부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해서라도 되돌려받는다는 강경방침을 세우고 상대측 변호인단에 즉시반납을 종용하고 있다.
KCI측은 또 ‘9/18/2004 이전 상태로의 회귀(즉 IU로의 분리독립 등 일체의 행위 원인무효)’를 명한 법원 판결에 따라 IU이사장에서 IIC이사장으로 되돌려진 안충승 이사장이 고의로 KCI 주도의 새 이사회 구성을 지연시킬 것에 대비해, 이미 지난 4일 상대측 변호인단에 “안 이사장이 늦어도 11일까지 새 이사회 구성을 위한 기존 이사회 소집을 고지하도록 요청”했다.
KCI측은 안 이사장이 이날까지 이사회 소집을 하지 않을 경우 즉각 법원에 법원명령 불이행 사실을 알리고 김혜인 이사에 의한 소집 등 비상대책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학사행정부실 경력부풀리기 등 갖가지 문제점이 노출된 구 교수가 그동안 SF평통 간사로 활동해온 것과 관련해 사퇴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에스라 평통회장은 “(지역별 평통협의회의) 부회장과 임원진은 회장이 임명하지만 회장직과 간사직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다”며 “거기(진퇴문제)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본인의 뜻에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U이사회와 IU가 불법판결을 받았으므로) 평통과 IU 공동주최 평화아카데미는 앞으로는 (평통) 단독주최가 된다”면서도 “개인과 평통의 이슈를 분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구 교수의 문제를 평통의 문제로 연결짓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IIC-IU 사태가 본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한 지난달 하순 평통위원 추천기관인 SF총영사관의 고위관계자는 구 당시 부학장의 평통간사직 유지와 관련해 “본인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김장현 평통담당 영사는 당시 구 간사가 제출한 자기추천서 공개요구에 대해 “본인의 동의없이 (공개)해줄 수 없다”고 거부했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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