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개혁의 디딤돌로 내세웠던 4개의 프로포지션이 모두 부결되면서 주지사는 특별선거에서 사실상 완패했다.
미전역에서 출마한 한인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인 출마자로 관심을 모은 ABC통합교육구와 라캬나다 통합교육구에서는 폴 강씨와 한인 혼혈 조엘 피터슨씨가 출마해 조엘 피터슨씨는 당선되고 폴 강씨는 아깝게 떨어졌다.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보스턴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샘윤씨와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에 출마한 준 최씨는 모두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으며 워싱턴주 쇼어라인 시의원에 도전한 신디 류씨는 여유있게 당선됐다. 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펜실배니아주의 주도 해리스버그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패티 김씨(32)도 1위로 시의원 입성에 성공했다. 김씨는 그동안 CBS에서 4년간 활동한 후 지난 5월 7일 열린 결선 진출자 5명을 뽑는 예비선거에서도 1위로 결선에 올라 이번에 4명을 뽑는 선거에서도 1등으로 당당하게 시의원에 선출됐다.
9일 개표가 완료된 결과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발의한 프로포지션 76(주예산 권한)과 77(선거구 재획정 권한)는 찬성 각 37.9%, 40.5%에 그치면서 주헌법 개정에 필요한 3분의2를 얻는데 실패해 부결됐다. 또 주지사의 노조 견제안인 프로포지션 74(교사 견습기간 연장)와 75(공무원 노조 회비 제한)는 각각 찬성 44.9%와 46.5%를 얻으며 법 개정에 필요한 과반수에 모자라 부결됐다.
처방약 할인 프로그램인 프로포지션 78과 79, 73(낙태권 제한), 80(주정부의 전력 통제 강화)은 모두 부결됐다.
샌프란시스코 사정관 선거에서는 수성에 나선 필 팅후보가 46.67%를 얻어 재선됐다. 시 재무관은 개빈 뉴섬 시장이 지지한 호세 시스네로스 후보가 63.47%의 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선출됐다. 알라메다 카운티 리버모어 시장에는 마샬 카메나 후보가 65.66%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으며 산마테오 카운티 산 브루노 시장은 래리 프랜젤라 후보가 68.5%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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