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담뿍 담은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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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 ‘해바라기’ 출신의 가수 유익종이 가을을 가득 담은 목소리로 북가주 한인 팬들을 찾아온다.
오는 19일(토) 오후 7시 캠벨의 헤리티지 극장(1 West Campbell Ave., Campbell)에서 열리는 ‘유익종 가을 콘서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가요계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그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1955년생인 유익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 재학시절부터 다운타운의 카페 밤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가요계의 정식 데뷔는 친구 박재정과 함께 듀엣 ‘그린빈즈’를 결성한 1974년. 그후 이주호, 박성일 등과 함께 80년 트리오 ‘유리박’을 결성해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꾸준히 활동했다.
유익종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은 83년 이주호와 ‘해바라기’를 결성, ‘모두가 사랑이에요’가 담긴 음반을 발표하면서부터이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그룹 해바라기에서 2년간 활동했던 유익종은 85년 솔로로 전향하면서 ‘사랑의 눈동자’를 발표했다. 솔로 활동중에도 유익종은 86년 해바라기 3집 ‘내 마음의 보석상자’와 솔로 1집 ‘그러 바라볼 수만 있어도’를 발표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유익종은 91년 3집, 93년 4집, 그리고 98년 5집 ‘그리움’에 이르기까지 25년간 꾸준히 음반을 발표하는 한편 전국을 순회하며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다.
레퍼토리는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사랑의 눈동자’ ‘이연’ ‘모두가 사랑이에요’ ‘내 마음의 보석상자’, ‘그리움’ 등 한결같이 잔잔하면서도 마음을 한껏 휘젖는 노래들로 구성됐다. 또 이날 콘서트에는’향기로운 추억’으로 널리 알려진 박학기가 게스트로 특별 출연한다. 티켓가격은 40달러(S석), 30달러(A석), 20달러(B석) 등이며 오클랜드 부산 비디오(510-251-8282), 샌프란시스코 국제식품내 까치비디오(650-882-5050), 산호세의 금성비디오(408-246-2683),한국비데오(408-249-3366), 서울문고(408-246-2300), 자바타운 커피숍(408-244-9157)등에서 예매하고 있다. 티켓 문의는 본보 사업국(510-44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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