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을 소재로 한 영화 ‘코리아타운’의 홍보용 홈페이지.
베이커 감독 액션영화‘코리아타운’
잔인한 한인 갱·‘밑바닥’등 표현
한인타운은 ‘악의 소굴?’
데이비드 베이커 감독의 ‘코리아타운’영화가 제작 완료되어 DVD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여러 영화에서 한인타운이 자주 배경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영화 전체가 한인타운을 배경으로 한 경우는 처음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주인공이 사라진 딸을 되찾기 위해 악의 무리와 맞선다는 지극히 평범한 액션영화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배경이 한인타운이라 자칫 한인의 이미지가 나빠질 우려가 있다. 베이커 감독은 시놉시스에서 영화의 배경을 밑바닥(the bottom)이라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영화의 예고편에는 한인으로 보이는 갱들의 폭력장면과 한인여성 갱이 권총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잔인한 장면이 등장한다.
베이커 감독은 “이번 영화가 한인타운을 타겟으로 만든 영화는 아니며 아직 영화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인타운이 영화상에서 어둡게 그려지고 악당(고스트)이 한인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그가 절대 한인은 아니다”고 밝히고 “영화에 대한 해석은 관객의 몫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영화는 아직 등급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이며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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