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달해 중국계의 두배 넘어서
한인 커뮤니티의 의료보험 미가입 비율이 소수계 커뮤니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UCLA 건강정책 연구센터가 2003년을 기준으로 발표한 캘리포니아 건강 인터뷰 설문조사(CHIS) 결과에 따르면 한인 커뮤니티의 보험 미가입자 비율은 30.1%로 이는 중국(13.7%), 필리핀(8%), 베트남(17.9%)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한 한인들은 병원 가기를 꺼려하고 있지만 1년에 3번 이상은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는 매2년만에 한번씩 소수계를 대상으로 의료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UCLA 건강정책연구센터의 캐리슨 프로스트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의료보험 미가입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며 “부모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가정의 어린이들은 거의 100%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인건강정보센터 사회복지부 노재덕 디렉터는 “한인들은 의료보험에 대해 쓸데없이 돈을 낭비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태를 불러올 수 있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극빈층은 차라리 국가에서 실시하는 무료 건강프로그램의 도움을 받고있다”며 “가장 문제가 되는 계층은 극빈층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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