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우이웃 돕자
‘밥상 공동체’계좌에
송금등 관심 줄이어
‘3달러면 10장의 연탄을 한국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한국내 불우이웃을 위한 연탄보내기 운동에 관한 본보 보도(10일자 4면) 이후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연탄에 대한 향수를 떠올린 한인들은 한국의 비영리단체 ‘밥상공동체’가 운영중인 ‘연탄은행’에 대해 문의하는 한편 송금방법을 문의해 오기도 했으며 한 여성은 10일 아침 200달러를 한인은행을 통해 한국 연탄은행 계좌로 보내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여성은 “기사를 보면서 20여년전 한국에서 생활할 때의 일이 생각나 성금을 보냈다”며 “달동네 주민들의 겨울나기는 무척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금방법을 문의한 한인 중년남성은 “연탄은 어려웠던 시절 서민을 상징하던 것”이라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연탄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12월17일 원주에서 시작된 ‘연탄은행’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영세·빈곤층이 늘어나는 가운데 연탄조차 구입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지낼 수 있도록 무료로 연탄을 지원·배달하기 위해 설립됐다.
성금 보내길 원하는 한인은 ▲예금주를 밥상공동체로 ▲후원계좌는 농협(209-01-570061) 또는 기업은행(128-033777-01-197)을 이용하면 된다.
밥상공동체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전화: (033) 766-4933, 홈페이지 www. babsang.or.kr 주소: 220-060 강원도 원주시 원동 160-1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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