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우 받는 사람 심장병 발병률 30% 낮아
공정하지 못한 직장 상사가 부하들의 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직업건강연구소 미카 키비마키 박사팀이 의학 주간지 ‘아카이브스 오브 인터널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 공정하게 대접받고 있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의 심장병 발병률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30% 가량 낮았다.
연구진은 최근 10여년 동안 영국 런던시 공무원 6,40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키비마키 박사는 “대부분 사람들은 상사의 대우에 크게 신경 쓴다”면서 “공정성 부족은 억압과 박탈감, 스트레스의 근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장에서 공정하게 대우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심장질환 발병률이 30% 정도 낮았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상사가 부하들의 견해를 고려하고 의사결정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개인을 공정하고 진실하게 대할 때 올바른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연구에서는 좋은 직장 상사와 일하고 있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근무중 혈압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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