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러드위그가 경찰차량에 실려 압송되고 있다.
펜실베니아 10대 체포
펜실베니아주 리티츠 50대 부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경찰 당국의 추적을 받던 데이빗 러드위그(18)가 14일 체포됐다.
주 경찰국은 이날 오전 9시30분 러드위그가 몰던 폭스바겐 제타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서쪽으로 8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섰으며 제타를 뒤쫓던 경찰관들이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러드위그는 13일 리티츠 소재 여자 친구 카라 보던(14)의 집에서 보던의 부모 마이클·캐슬린 보던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사고 발생 후 ‘러드위그와 언니가 밤늦게 귀가한 것을 질책하던 부모님과 언쟁을 벌이던 중 러드위그가 부모님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카라의 여동생 카텔린(13)의 진술을 토대로 러드위그의 행방을 뒤쫓았다.
카라의 부모는 모두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으며 러드위그는 카라를 데리고 아버지 소유의 제타를 타고 도주했다. 카텔린은 사건 당시 화장실로 급히 몸을 숨겨 화를 면했다.
러드위그가 도망친 후 경찰 당국은 납치차량 수배명령을 내렸는데 러드위그가 체포될 당시 함께 있었던 카라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친구 카라 보던.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