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도넛 닭튀김 등
작년 판매량 되레 늘어
미국인들이 최근 비만에 대한 우려로 기름진 음식을 피할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을 깨고 햄버거와 도넛, 감자 튀김, 닭고기 튀김 등 이른바 ‘패스트푸드’를 여전히 즐기고 있다.
최근 NBC 방송에 따르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은 지난 10월 기준으로 연간 6%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3%의 하락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출고가 크게 늘어 KFC 레스토랑은 지난 7개월간 3월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스내커가 1억개 이상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도넛 판매 가게들도 지난 2003년 대비 1억5,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더 확보했다.
비만이 심장병과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의 주범이라며 패스트푸드를 멀리하라는 권고가 홍수를 이루는 ‘웰빙시대’이지만 이처럼 정크푸드의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살찐 사람이 미국사회의 주류층이라는 인식이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이유를 내놓았다.
지난 30년간 미국인들을 상대로 한 장기 체중조사에서 남성의 경우 10명 중 9명이, 여성은 10명 가운데 7명이 과체중 상태로 밝혀지는 등 비만자들이 사회의 중심층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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