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와 결별 입장을 밝히면서 난자 채취를 둘러싼 윤리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것에 대해 미 학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14일 보도했다. 저널은 복제를 연구하고 있는 학자들 사이에서 만약 황 교수팀의 난자 채취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윤리문제와 각종 규제와 씨름하고 있는 미국 내 복제연구도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복제연구를 진행 중인 하버드대학의 케빈 에간 박사는 황 교수가 이뤄낸 연구성과는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황 교수팀의 난자 채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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