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 커플 설문조사 결과
너무 늦으면 일·가정 충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려면 일찍 결혼하는 것이 좋다.”
USA투데이는 최근 텍사스 대학의 노벌 글렌 교수 연구팀이 18세 이상의 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분석 결과를 인용, 23∼27세에 결혼한 사람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결혼생활의 만족도와 성공은 결혼기간의 적응도뿐 아니라 처음 결혼한 나이와도 관계가 있는데 늦게 결혼하는 사람은 너무 까다롭거나 괴팍스럽거나 전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요컨대 나이를 의식한 성급한 결정으로 잘못된 선택을 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늦은 나이에 결혼하면 자녀의 출산과 양육에도 지장을 받기 쉬운데다 만혼자들의 대다수가 전문 직종 종사자들이기 때문에 커리어 관리와 가정생활 사이에 충돌이 빈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텍사스대 연구팀은 덧붙였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앤드루 체를린 교수도 “너무 이른 결혼이나 너무 늦은 결혼은 이혼의 위험이 많다”고 지적하고 “사람들이 갈수록 결혼을 늦추고 있어 ‘늦은 결혼’의 기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글렌 교수 연구팀의 이번 조사 결과는 통계적으로 23~27세에 결혼한 커플들이 대체로 원만한 가정생활을 꾸려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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