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평의회는 16일 2006년 가을 학기부터 UC계열 10개 대학의 등록금을 학부 8%, 대학원 10% 인상키로 결정했다. 칼스테이트도 최근 비슷한 수준의 등록금 인상을 결정, 자녀를 대학에 보낸 학부모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UC 등록금 인상계획에 따르면 2006년 캘리포니아 거주 학부생의 등록금은 올해 6,141달러에서 6,633달러, 거주자 학비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부생은 6,802달러에서 7,294달러로 각각 오른다. 등록금 인상률은 주의회가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대학 지원금을 확대, 축소하느냐 여부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 그러나 UC 관계자들은 등록금 인상분의 3분의 1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환원되기 때문에 이들은 등록금 인상을 체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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