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8일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폴 마틴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조속히 타결짓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양자회담에서 지난 7월 개시된 한.캐나다 FTA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 데 만족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정우성(丁宇聲) 청와대 외교보좌관이 밝혔다.
두 정상은 또 조류독감 문제와 기후변화협력 관련 국제회의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회담에서 마틴 총리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했으며,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미국과 캐나다 쇠고기 수입이 안 되고 있는 것은 국내 산업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순수한 식품안전과 검역과 관련된 문제라면서 “이는 검역 당국에서 검토한 다음에 적절한 시기에 수입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캐나다와의 에너지 자원협력 협약 연장을 강력히 희망했고, 마틴 총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가 끝나기 전에 이를 잘 파악해 검토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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