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스 진 심 대표가 시온선교회 글로리아 김 전도사에게 정성스럽게 포장된 터키를 전달하고 있다.
파트너스, 터키 107마리 불우이웃에 전달
다리가 한짝 떨어져 상이용사가 된 터키, 어설픈 요리솜씨에 잘 안익은 터키, 거꾸로 누운 터키 등 모양은 제각각이었지만 담긴 사랑은 모두 일등이었다.
추수감사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트너스(대표 진 심)는 불우이웃을 위한 제12회 ‘해피 터키 데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7마리의 터키가 준비돼 명절에 더욱 소외받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의 기획과 준비를 총괄지휘한 김연주 영업부사장은 “도와주신 자원 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모든 공을 자원봉사자들에게 돌렸다. 그는 “아침에 출근해보니 자원봉사자들이 밤새워 구워온 터키들이 한 테이블 가득 이었다”고 전하고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한 마리 한 마리 소중한 사랑과 정성으로 가득한 터키들이다”며 즐거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5개 단체에서 터키를 받으러 방문했다.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 청소년 보호단체, 경찰서 등 다양한 봉사단체에 많게는 10마리 적게는 2∼3마리씩 터키가 전달됐다.
처음으로 터키를 받은 샬롬 장애인 선교회 박성칠 사모는 불편한 몸을 휠체어에 의지하고 행사장을 찾았다.
그는 “감사하다는 말 말고 무슨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며 행사를 마련해준 파트너스 측에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파트너스에서 올해 힘들여 가꾼 열매를 불우한 이웃과 함께 나누니 추수감사절이 곱절은 행복해질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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