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족·학생수 감소로
패사디나 시 4개 초등학교가 폐쇄 될 전망이다.
LA타임즈는 패사디나 통합교육구 운영위원회가 학생 등록률 저하와 예산 부족난을 극복하기 위해 현 24개 초등학교 중 4개 학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한 패사디나 통합교육구 운영위원회가 현재 1억9,000만달러인 통합교육구 운영예산 중 6,500만달러를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어느 학교가 폐쇄 될지는 패사디나 통합교육구의 연례 등록마감 이전인 내년 1월 중순께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패사디나 통합교육구는 총 2만 1,000여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으며 지난 수년간 캘리포니아내 주택가격 상승과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인해 학생 등록수가 현저하게 줄었으며 심각한 예산난을 겪어왔다. 패사디나 통합교육구의 자넷 포프 대변인은 “올해 등록한 학생수가 지난해 보다 총 850명 줄어들었다”며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의 예산지원은 등록율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등록율 저하는 심각한 예산난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포프 대변인은 “4개 학교를 폐쇄함으로서 패사디나 통합교육구를 새롭게 재정비하고 학생들에게 더 낳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LA타임즈는 이밖에도 샌프란시스코 통합교육구가 올해 5개의 학교를 폐쇄했으며 2006~2007년 학기에는 20여 학교를 폐쇄할 계획을 검토중이며 샌호세 통합교육구를 포함한 캘리포니아내 여러 지역 통합교육구들이 등록율 저하와 예산부족으로 인해 학교를 폐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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