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모니터 체중 느는 것 방지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 조사
몸무게를 매일 규칙적으로 재는 것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은 의학 전문지 ‘행동의학 연보’ 12월호에서 2년간 규칙적으로 몸무게를 잰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몸무게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800명의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1년간 체중 줄이기에 등록시켜 체중을 매달, 매주, 매일 재도록 했는데, 그 결과 모두 체중이 줄었다. 이 중 매일 체중을 단 사람들이 약 8파운드 정도로 가장 체중이 많이 줄었다.
또 체중 증가 방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1,226명의 성인을 12개월간 조사한 결과, 매일 체중을 잰 경우 평균 2~3파운드 정도 체중이 줄었으며 몸무게를 자주 달지 않거나 아예 달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오히려 살이 더 찐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몸무게를 더 자주 잰 경우 칼로리에 더 신경을 쓰거나 운동을 규칙적으로 했다”며 “하지만 몸무게를 재기 때문에 체중이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몸무게를 규칙적으로 재면 체중이 주는 것에 대해 모니터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몸무게가 더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몸무게를 줄이는 사람들이 더 자주 몸무게를 잰다.
반면 몸무게가 워낙 느리게 줄고 하루에도 많이 바뀌기 때문에 다이어트하는 경우 쉽게 포기할 수도 있다.
또 몸무게는 매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호르몬 체인지, 물을 마셨거나 땀을 흘렸을 때, 약 복용이나 소금을 먹었을 때 등 시간마다 몇 파운드씩 차이가 날 수 있다.
몸무게 효과적으로 재려면
▲오차를 줄이기 위해 같은 시간에 몸무게를 잰다. 예를 들어 아침에 화장실 사용 후 재본다.
▲매일 체중을 잰다면 몸무게가 그날 그날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체중 그래프를 그려 트렌드를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울은 카펫이 없는 곳이나 평평한 곳에 놓고 잰다.
▲똑같은 저울을 계속 사용한다.
▲체중계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도 몸무게가 차이가 안 나는 올바른 체중계를 사용한다.
-저울 아니라 옷 사이즈에도 변화가 있는 지 살핀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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