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 브레이크’
(The Missouri Breaks·1976)
브랜도와 잭 니콜슨이 추적자와 도망자로 나와 광야를 달리며 총질을 하는 수정주의 웨스턴.
교활한 말 도둑 니콜슨과 그를 쫓는 헌터 브랜도간의 콤비가 절묘한 변태적 웨스턴으로 여장을 하고 갖가지 액센트를 쓰는 브랜도의 모습이 볼만하다. 진행되면서 병적으로 폭력적이 되어 가는 희한한 영화다. 아서 펜(‘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감독.
‘도망자’
(The Fugitive Kind·1959)
테네시 윌리엄스의 남부를 무대로 한 멜로 드라마 ‘오르페의 하강’이 원작. 브랜도가 기타를 치는 떠돌이로 나와 중년의 유부녀(안나 마냐니)와 말괄량이 같은 처녀(조앤 우드워드)의 마음을 빼앗는다. 시드니 루멧 감독.
‘번!’(Burn!·1969)
이탈리아 감독 질로 폰테코르보의 이색적인 정치 드라마로 촬영이 눈부시다.
카리브해 섬의 포르투갈인들이 지배하는 사탕수수밭 농장의 원주민 노예들의 반란을 사주하라는 지시를 받고 섬에 온 영국스파이 월리엄 워커의 이야기.
브랜도의 연기가 뛰어난 희귀 영화.
‘건조한 백색 계절’
(A Dry White Season·1989)
1979년 남아공의 흑백 분리정책을 통렬히 고발한 드라마. 브랜도가 나이 먹은 변호사로 나와 오스카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도널드 서덜랜드 주연. 각기 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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