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는 국내인의 85%는 은퇴 전에 모든 빚을 갚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지만, 실제로 은퇴한 사람의 약 1/3은 평균 3만5천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인들의 평균 은퇴연령은 58세다.
이 같은 사실은 5일 발표된 로열은행(RBC)의 제15회 연례 은퇴적금(RRSP) 조사에서 밝혀졌다. RBC 산하 ‘자산관리사(Asset Management Inc.)’의 데이브 리처드슨 부사장은 “은퇴하기 전 모든 빚을 먼저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은 사고방식이 새로운 현실이라면 윤택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RBC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리드’사가 지난 11월11일부터 21일 사이에 1,250명 성인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은퇴 당시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의 42%는 모기지, 42%는 신용카드, 라인오브크레딧 6%, 사업융자 5%, 그리고 나머지 5%는 자동차 빚을 계속 갚고 있었다. 14%의 경우 빚의 규모가 10만 달러 이상이었다.
이밖에도 빚을 진 상태에서 은퇴한 사람의 44%는 은퇴 전에 이를 갚을 계획이 처음부터 없었고, 51%는 은퇴 후에 빚을 졌다. 그러나 은퇴 후에 빚을 진 사람의 67%는 처음부터 그럴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57%의 여성은 은퇴 전에 빚을 모두 갚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 반면, 남성의 경우 46%가 그렇게 생각했다. 연령별로 볼 때 18~34세 연령층은 36%만이 빚을 진 상태에서도 은퇴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 반면 35~54세는 49%, 55세 이상은 65%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은퇴 당시 빚
*모기지: 42%
*신용카드: 42%
*라인오브크레딧: 6%
*사업융자: 5%
*자동차: 5%
*14%는 빚 규모 10만 달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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