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9일(이하 현지시간) 캐럴 코리건(57.여)을 공석중인 주대법관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검사 출신의 코리건은 한때 민주당원이었다가 공화당으로 옮겼고 스스로는 중도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강경보수였던 전임 재니스 로저스 브라운 판사는 지난해 여름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연방대법원 판사로 지명돼 자리를 옮겼다.
이로써 7명의 주대법관 가운데 공화당 출신이 6명을 차지하게 됐다.
슈워제네거는 이날 그녀는 고결하고 경험이 많으면서 명석한 법관이라고 평가했고 코리건은 대단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7년부터 12년간 알라메다카운티 검찰에서 일했던 코리건은 법무 행정과 관련한 여러 자문기구에서 활동했고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대학 교수로 일하기도 했다.
한편 코리건은 빌 로키어 주법무장관 등 3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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