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의 ‘코리아센터’ 설치공사가 최근 사업자 선정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인부들이 내부 철거공사를 벌이고 있다. <서준영 기자>
문화원, 한인 건설사와 공사 계약
리모델링 총 530여만달러 투입
“세계 첫 코리아센터 내년 8월 완공”
LA한국문화원이 추진중인 ‘LA코리아센터’ 설치공사가 최근 한인 건설사와 수주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설계와 공사준비에 들어갔다.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8일 한인 건설업체 ‘잰제이 디자인& 건설사’(대표 잰 정)와 ‘LA코리아센터’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총 200만달러(한화 20억원)에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1차 기본설계 도면작업과 센터가 들어설 문화원 옆건물(5507-9 Wilshire Bl.)에 대한 내부 철거공사를 진행중이며 내년 2월부터 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에는 530여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화원 박순태 영사는 “과거 LA한국 문화원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경력과 코리아센터에 들어 서게 될 관광전시관 및 문화컨텐츠 체험관을 설치할 수 있는 전문성을 고려, 법률검토 후 ‘잰제이사’를 계약자로 선정했다”며 “내주중으로 1차 기본설계 도면 작업이 완료되면 도면 검토후 본 설계에 들어가 2월중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영사는 “이번 공사는 기존의 문화원 건물과 센터건물이 한 건물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조화를 설계의 주안점으로 삼고 있으며 최대한 공기를 단축해 현재 LA와 동시에 추진중인 ‘베이징코리아센터’에 앞서 LA코리아센터가 세계 최초의 코리아센터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센터 설치 공사를 내년 9월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늦어도 8월 이전에 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문화원은 센터를 2층 건물에 8,400스퀘어피트(236평)규모로 꾸밀 예정이며 이 건물에 관광전시관 및 한국문화 컨텐츠체험관을 설치하고,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한국컨텐츠문화 진흥원 LA지사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또 한국관련 정보자료실과 비즈니스 지원센터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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