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는 12일 달라스 매브릭스전에서 43득점의 ‘묘기’를 보여줬다.
레이커스, 다시 승률 5할 위로
매브릭스에 109-106 신승
LA 레이커스(11승10패)가 다시 시즌 승률을 5할 위로 끌어올렸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43점으로 폭발, 적지에서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 달라스 매브릭스(15승6패)를 꺾고 최근 6경기에서 5번째로 승전고를 울렸다.
이틀 전 4연승 기록이 끊긴 레이커스는 12일 달라스 아메리칸에이라인스센터서 열린 매브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9-106으로 승리, 또 다른 연승기록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브라이언트가 경기 종료 34.9초 전 말도 안 되는 30피트 ‘페이드 어웨이’ 점프슛을 성공시켜 매브릭스를 울렸다.
첫 2쿼터 연속 1점씩 앞서 58-56 리드를 안고 해프타임에 들어간 레이커스는 3쿼터에서 매브릭스에 31점으로 뚫려 82-87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승부처인 최종 4쿼터에서는 매브릭스 오펜스를 19점으로 묶어 재역전승을 연출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35-47, 블락샷에서 1-5로 밀렸지만 야투 성공률 50%, 자유투 성공률 86%의 고감도 슈팅으로 골밑 열세를 극복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콰미 브라운이 야투 6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2점을 팀 승리에 기여했고, 매브릭스는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27점에 15리바운드, 마키스 대니얼스가 23점, 제이슨 테리가 20점으로 맞섰는데도 3점이 모자라 6연승에 실패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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