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1월23일 총선을 앞둔 캠페인이 2주째 접어든 가운데 그 동안 쏟아져 나온 여론조사 기관들의 들쑥날쑥한 조사결과가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혼동을 주고 있다.
‘입소스-리드’는 온타리오에서 자유당이 보수당과의 간격을 넓히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 SES/CPAC 조사는 그 반대의 결과를 나타냈다. SES는 12일 “지난 며칠 동안 유권자들의 분위기를 살펴본 결과 온주에서 보수당이 자유당을 상당 폭 따라잡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차이와 관련, 입소스 대릴 브리커 사장은 “각 여론조사 기관들마다 묻는 질문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밖에도 응답자 샘플의 크기, 조사기간 및 이런 기간 중 중요한 이슈가 거론됐는지 여부 등이 결과의 차이를 초래하는 요소들이라고 설명했다.
대다수 여론조사 기관들은 전국적으로 자유당은 약 35%, 보수당은 30% 정도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 SES와 퀘벡의 레제마케팅은 자유당이 40%로 앞서고 있다고 가리키고 있다. 이에 대해 SES의 닉 나노스 사장은 “대다수 다른 기관들은 보통 3일 정도 기간을 두고 조사를 실시하는 반면, 우리는 하루 하루의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크레티엥정부 당시 자유당 자체여론조사를 담당해온 마이크 마졸리니씨는 “보수당과 자유당이 막상막하의 차이로 달리는 것처럼 매일같이 기사를 쓰는 언론에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의 1~2% 포인트 차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지적했다.
▲각 기관 여론조사 결과
발표일 기관 자유당 보수당 신민당 BQ
10일 SES 39% 32% 14% 13%
9일 스트래티직 36 28 16 14
8일 입소스-리드 34 30 16 14
7일 레제마케팅 39 27 16 12
6일 데시마 34 26 2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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