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피터 크라우치(왼쪽)와 사프리사의 저비스 드럼몬드가 치열하게 볼을 다투고 있다.
리버풀
상파울루 FC
FIFA 세계클럽선수권대회 결승서 격돌
유럽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과 남미챔피언 상파울루 FC(브라질)가 예상대로 2005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리버풀은 15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장신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의 2골과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1골을 묶어 북중미 대표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코스타리카)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에 선착한 상파울루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크라우치는 전반 3분 선제골과 후반 13분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1-0으로 앞선 전반 32분에는 리세의 크로스를 받은 제라드가 깔아 찬 볼이 골 네트를 가르는 등 리버풀은 시종 경기를 압도해 한수위의 기량을 입증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1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FIFA는 1960년부터 열린 유럽과 남미 클럽최강팀 대결을 지난 200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 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 6개대륙 클럽챔피언 대결로 바꿨고 올해부터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