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및 퀘벡,BC, 알버타의 셀폰소유자는 당초 시행기간보다 6개월 앞당겨진 2007년 3월부터 서비스업체를 바꿔도 계속 같은 전화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전국방송통신위원회(CRTC)는 국내 주요 이동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해당 지역에 한해 2007년 3월14일부터 무선번호휴대(WNP.Wireless Number Portability)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20일 지시했다.
벨 모빌리티, 로저스, 텔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은 자발적으로 2007년 9월부터 WNP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었다. 업계측을 대표하는 이동통신협회 피터 반스 총무는 “2007년 9월도 힘든 날짜였는데 이를 6개월 앞당김으로써 업계의 부담이 상당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소비자 로비단체인 오타와 소재 ‘Public Interest Advocacy Centre’의 잔 러포드씨는 “업계 측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기보다 뚜렷한 날짜를 정해 준 것을 환영한다며 “시행날짜를 좀 더 앞당길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에 국내 셀폰시장에 뛰어 든 영국의 ‘버진 모바일(Virgin Mobile)’의 리처드 브랜슨 창업주는 처음부터 WNP 서비스 실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었다. 그는 “이같은 서비스를 내년부터 제공할 수 있기를 원했다면서 이번 CRTC 결정에 실망을 표했다.
한편 한국에선 지난해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올 초부터 모든 이통사에서 번호 이동이 가능해졌다.
▲휴대폰 번호유지
싱가포르: 97년부터
영국: 98년
홍콩.네덜란드: 99년
스페인.스위스.스웨덴: 2000
벨기에.독일: 2002년
미국.프랑스: 2003년
한국: 2005년
캐나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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