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의 영화와 텔레비전 산업은 미화대비 캐나다 달러의 급속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붐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BC 영상산업이 이처럼 크게 변화한데는 영상의 제작기법과 탄탄한 주제라고 말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BC 주 정부의 세액공제 조치가 커다란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BC 주에 소재 한 영상산업체들은 제작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외부로 이주하려든 계획을 철회했으며, 다른 지역에 있었던 영상 업체들이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BC 주로 유입되기도 했다.
그러나 세액공제가 이뤄지지 않았던 지난해 BC 영화 및 텔레비전 산업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었다.
캐나다 달러의 상승으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 업체들은 미국 업체에 거의 종속되어있었고, 설상가상으로 2004년에 온타리오와 퀘백이 노동자의 세액공제범위를 올려줌으로써 운영자체마저 위협받았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BC 영상업체들이 숨을 쉴 수 있었던 것은 올해 1월 18일 콜린 한센 BC 재정부장관이 국내산업에 대해서 20∼30%, 외국산업에 대해서 11∼18% 노동자 세금공제범위를 전격 발표하면서 반전됐다.
비용이 적게드는 지역으로 업체를 옮기려는 BC 영상업체들이 계획을 철회하기 시작했고, 오히려 외부 영상업체들이 BC주로 이주해 오는 긍정적 효과로 나타났다.
수잔 쿠룸 BC 영화 총재는 “영상업계가 올해에는 좀 느리게 성장했지만, 한해를 잘 마감하면서 내년에는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며 “2005년보다 2006년은 훨씬 힘있게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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