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택 시장의 거품이 위험시되고 있다. 주립대 설립으로 부동산 붐이 뜨겁게 일고 있는 중가주 머시드의 경우 주택가격이 정상가보다 77%나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머시드, 정상가보다 77% 비싸
전국 주요시장 65% 가격 비정상
미전국 299개 주요 부동산 시장중 65%는 가격이 정상가 이상으로 ‘심각하게’
올라 있어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재정지주회사인 내셔널 시티 코프가 최근 시행한 주택시장 분석의 최종적인 결과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미전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정상적으로 높게 형성된 지역(3분기 기준)은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였는데 중간주택가격이 32만9,970만달러로 정상적인 적정가 18만956달러에 비해 가격이 84%나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보고서는 지역의 인구조밀도와 로컬 이자율,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정상적인 적정가를추산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여러 지역도 아주 위험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심각하게 오버프라이스된 지역 전국 2위는 캘리포니아 중부의 신흥도시 머시드(77%)였고 뒤를 이어 인근의 샐리나스(75%),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치(72%)가 악명을 떨쳤다.뒤이어 스탁턴(+72%) 마데라(+70%), 산타바바라(+70%), 모데스토(+67%), 내파(+65%), 리버사이드(+65%)등 모두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이었다. 심각하게 과평가된 전국 10개 지역중 8개지역이 캘리포니아였다.
정상가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지역도 있었다. 칼리지 스테이션(-23%)과 엘파소(-18%), 킬린(-16%)이 상위에 올랐는데 모두 텍사스주에 소재한 도시였다.
텍사스주는 저평가된 10개지역중 8개 지역이 포함됐을 정도로 주택가가 낮게 형성된 지역이었다. 텍사스주외에는 앨러배마주의 몬가머리가 8번째로 주택가가 낮았다.
이 보고서는 또 오버프라이스된 지역의 주택가격이 정상가 쪽으로 후퇴하고 있음도 보여줬다. 주택가급등지역중 하나인 매서추세츠주를 예로 들면 분석대상이 된 7개 지역 모두 오버프라이스 됐으나 3분기들어 7개 지역 모두 가격이 하락해 거품이 빠지고 있음이 뚜렷했다.그러나 플로리다의 경우는 이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주내 15개 지역이 심각하게 과대평가됐으나 3분기중 가격은 더 올라가는 기현상은 계속됐다.
끓지도 않고 차지도 않고 정상적인 가격이 형성된 지역으로는 뉴멕시코 알버쿠케, 오하이오주 데이톤, 네브래스카 오마하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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