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백인남성
뒤에서 달려 들어
가슴 만진후 도망
대낮 UCLA 인근에서 백인 남성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UCLA 한인 여대생의 뒤로 접근해 가슴을 만지는등 최근 2주간 최소 5명의 여학생들이 연쇄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몽타주(사진)를 작성해 20대 초반의 ‘변태범’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UCLA 경찰은 6일 오전 11시45분께 켈튼 애비뉴와 게일리 애비뉴 만나는 곳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20대 초반 한인여성 김모씨에게 20대 초반 백인남성이 뒤로 접근, 가슴을 움켜잡은 후 김씨가 비명을 지르자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날인 지난 7일 오후 6시20분께 랜드페어 애비뉴 400블럭 인근에서 차를 주차시키고 고개를 숙여 물건을 꺼내던 20대 여학생에게 동일범으로 보이는 백인남성이 뒤에서 접근, 역시 가슴을 움켜잡은 뒤 달아났으며 다음날인 8일 같은 장소에서 또다른 여학생이 유사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7일과 1월5일 등 UCLA 캠퍼스 인근에서 잇따른 유사 성추행 사건이 신고됐으며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UCLA 경찰의 낸시 그린스테인 경관은 “모든 학생들은 셀룰러 폰에 경찰 번호를 입력하고, 수상한 사람이나 장면을 목격할 경우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의자는 검고 긴 곱슬머리의 5피트7인치에서 5피트11인치 키에 몸무게는 150~180파운드. UCLA 경찰 (310)825-1491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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