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 홍보대사 임무를 맡고 일본을 방문중인 전 LA 다저스 감독 타미 라소다(사진)가 미 정부의 제제조치로 인해 WBC 출전여부가 볼확실한 쿠바에 대해 대회참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라소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무부가 경제제재 대상인 쿠바가 이번 대회로 인해 수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국허가를 내주지 않았지만 쿠바가 대회 수익금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성금으로 내겠다고 제안한 이상 결국은 출전을 허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라소다는 또 일본의 메이저리그 스타인 히데키 마쓰이(뉴욕 양키스)와 타다히토 이구치(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대회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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