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30일 하와이언 가든에서 쥬니 유(17·사이프러스)군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한인 청소년 2명(본보 24일자 A1면 보도)에 대한 성인재판 개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의자들을 살인혐의 등으로 기소한 LA카운티 검찰의 브렌다 번스 검사는 24일 “용의자중 한명은 살인혐의 외에 사건발생 현장에 있던 16세 청소년을 구타한 경범혐의도 추가됐다”며 “이들에 대한 성인재판 개최를 재판부에 요청한 상태로 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한달 이상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청소년 법원에서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만 25세가 되면 석방될 수 있지만 케이스가 성인법정으로 이관될 경우 25년~종신형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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