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키퍼
날반디안-바그다티스
샤라포바-에넹
모레스모-클라이스터스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가 총상금 2,919만 달러가 걸린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하드코트 49연승 행진을 벌이며 단식 4강 막차를 탔다.
페더러는 25일 호주 멜버른코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니콜라이 다비뎅코(5위·러시아)를 3-1(6-4 3-6 7-6<9-7> 7-6<7-5>)로 힘겹게 제압,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이어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섰다.
니콜라스 키퍼(25위·독일)도 ‘반칙논란’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 제101회 호주오픈 남자 단식 패권은 페더러-키퍼, 다비드 날반디안(4위·아르헨티나)-마르코스 바그다티스(54위·키프로스) 대결로 압축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3년만에 현역에 복귀해 돌풍을 일으킨 전 여자 세계랭킹 1위 마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1-2(3-6 6-2 4-6)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밀리 모레스모(3위·프랑스)는 역대 상대 전적 10승5패로 앞선 패티 슈니더(8위·스위스)를 2-0(6-3 6-0)으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따라서 올해 첫 테니스여왕은 마리아 샤라포바(4위·러시아)-저스틴 에넹(6위·벨기에), 클라이스터스-모레스모의 대결로 결판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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