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스터스는 25일 힝기스와의 호주오픈 8강전에서 승리, 세계랭킹 1위가 됐다. 하지만 호주오픈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최고 인기스타는 힝기스로 나타났다.
인기는 힝기스가 최고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5일 호주오픈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3년만에 현역에 복귀한 마티나 힝기스(스위스)를 꺾고 4강에 오른 클라이스터스는 1위였던 린지 대븐포트(미국)가 8강전에서 저스틴 에넹(벨기에)에게 져 탈락한 덕분에 1위 자리를 승계했다.
클라이스터스는 지난 2003년 8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라 10주 동안 ‘테니스 여왕’ 자리를 지킨 적이 있다.
랭킹시스템이 도입된 1975년 크리스 에버트가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14명의 새로운 선수가 세계 최고 자리를 나눠가졌다. 최고령 남자 선수 안드레 애거시(7위·미국)의 아내가 된 스테피 그라프 그라프가 377주간 1위를 지켜 최장기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녀’ 마티나 나브라틸로바(331주), 에버트(262주)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로 101번째인 호주오픈 최고 인기선수는 ‘스위스 미스’ 힝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오픈에서 1997∼1999년 단식 3연패, 2000∼2002년 단식 준우승 등 6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멜버른 코트와 그 누구보다 인연이 깊은 힝기스는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가 집계 중인 ‘가장 많이 본 프로필‘에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5일까지 클릭건수가 40만7,899로 2위인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7만2,379·러시아)를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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