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기츠 연파 112-79
LA 클리퍼스(25승16패)가 이틀 연속 덴버 너기츠(25승21패)를 KO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전날 덴버에서 18점차 승리(105-87)를 거두고 돌아온 클리퍼스는 28일 안방에서도 NBA 서부 컨퍼런스 북서부조 선두인 강호 너기츠를 112-79로 대파했다. 종료 6분50초 전 102-63으로 스코어가 39점차까지 벌어졌던 싱거운 경기였다.
클리퍼스를 만나기 전까지 7연승으로 잘 나가던 너기츠는 전날 시즌 최악 안방 패배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듯 이틀 연속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다.
너기츠는 전날 33점을 올렸던 클리퍼스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를 막는데 중점을 뒀지만 브랜드는 더블팀 디펜스가 들어올 때마다 동료의 득점으로 연결된 패스를 던지며 3쿼터만에 시즌 최다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브랜드는 17점에 8리바운드로 충분히 ‘트리플더블’을 기록할 페이스였지만 일찌감치 승부가 판가름 난 경기여서 더 이상 뛸 필요가 없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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