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의 엘튼 브랜드(왼쪽)가 레이업을 시도하다 히트의 샤킬 오닐에게 블락당하고 있다.
히트에 114-118 분패
LA 클리퍼스가 마이애미 원정에서 히트에 114-118로 분패했다. 막판 재역전 찬스도 있었으나 히트가 8연속 프리드로를 성공시켰고 특히 이 가운데 3개를 프리드로 못넣기로 유명한 샤킬 오닐이 성공시키는 바람에 쓴잔을 들이켰다.
30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히트는 1쿼터에만 42점을 뽑아내는 초반 핫 슈팅과 막판 정교한 프리드로 피니시를 타고 엘튼 브랜드가 31점, 커티노 모블 리가 28점을 뽑아내며 맹추격한 클리퍼스를 4점차로 따돌렸다. 히트의 드웨인 웨이드는 종료 8초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은 프리드로 2개를 성공시키는 등 28득점에 1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오닐이 25점을 보탰으며 노장 게리 페이튼더 시즌 최다인 5개의 3점포를 꽂아넣으며 19점을 거들었다. 클리퍼스(25승17패)는 이날 패배로 최근 5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반면 히트(28승18패)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째를 따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클리퍼스가 이날 뽑아낸 114점은 시즌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다. 양팀은 이날 야투율 55%(히트), 54%(클리퍼스)가 말해주듯 고감도 슈팅터치를 자랑했는데 결국은 그 1% 차이로 승부가 갈린 셈이 됐다. 클리퍼스는 종료 9초전 제임스 싱글턴의 3점슛으로 114-115까지 쫓아갔으나 이후 히트가 볼을 인바운드하기 전에 반칙을 범해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하면서 역전의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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