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 축구
코트디부아르와 나이지리아가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 4강에 올랐다. 이로써 대회 패권은 이집트 대 세네갈, 나이지리아 대 코트디부아르의 4강대결로 압축됐다.
독일 월드컵 본선진출국인 코트디부아르는 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벌어진 카메룬과 대회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2-11로 이겨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양팀은 연장 전반 한 골씩을 주고받아 팽팽한 균형을 깨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간 뒤 카메룬의 선축으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양팀 모두 골키퍼를 포함해 11명의 키커까지 100% 득점에 성공, 다시 첫번째 키커에게 순서가 돌아갔다. 양팀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선 12번째 키커는 코트디부아르의 축구 영웅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8골)는 물론 이번 대회(5골)에서도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메룬의 샤무엘 에토오(FC 바르셀로나). 여기서 승리의 여신은 드로그바와 코트디부아르의 손을 들어줬다. 에토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간 반면 드로그바의 슛은 골 그물을 갈랐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는 디펜딩 챔피언 튀니지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힘겹게 승리, 4강에 올라 코트디부아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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