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최수지)건립사업에 큰 감동을 받은 재일동포 사업가 이영태(사진 · Young Tae Co., LTD/ LEE 마트 대표)씨가 일본에도 한인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기를 바란다며 건립기금 100달러를 기부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지난해 9월부터 어학연수 차 뉴욕에 체류 중인 이 대표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일본과 미국
을 포함한 모든 이민사회의 공통된 숙원사업으로 평소 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다. 특히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있
는 지역 한인들의 바라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이에 비록 나라는 다르지만 그 취지가 너무 귀
해, 유학생 신분으로 동참을 결정했다”며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한인들의 뜨거운 염원
을 고스란히 일본으로 가져가 동경에도 한인커뮤니티센터를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
는 이어 “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언젠가는 해야 할 이민사회의 과제”라며 “뉴욕한인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그간 이사회가 축적한 각종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
류를 희망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는 약 120만 명 정도의 재일동포(체류 한인포함)가 살고 있다. 민
단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한인 2세, 3세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는 아직까지 없다.
특히 재일동포의 법적 지위와 인권옹호,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 문제 등 산적한 이민자 현안
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인커뮤니티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한국에서 법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14년 전 일본 유학 후 일본에 정착, 동경과 신주쿠 등지에
서 식품관련 주식회사 Young Tae Co., LTD/ LEE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경지역 한인
청년회의소(JC)회원으로 이민자 인권 및 권익옹호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이
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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