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테니스여왕 힝기스가 복귀 한 달만에 세계랭킹 50위 안으로 뛰어올랐다.
3년만에 테니스코트에 돌아온 전 여자 세계랭킹 1위 마티나 힝기스(스위스)가 복귀 한 달만에 세계랭킹 50위내로 진입했다.
힝기스는 여자 프로테니스(WTA)가 6일 발표한 랭킹에서 지난주 117위보다 무려 69계단이나 수직 상승한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1월 컴백한 힝기스는 컴백당시 349위로 출발,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단식 8강까지 오르며 117위로 뛰어 올랐고 지난주 도레이 팬퍼시픽오픈(총상금 134만달러)에서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꺾고 결승까지 오르며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샤라포바는 힝기스에게 충격의 완패를 당했으나 그대로 4위를 유지했다. 결승에서 힝기스를 누르고 팬퍼시픽오픈 정상에 오른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는 한 계단 오른 8위에 랭크됐다.
한편 1, 2위는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와 호주오픈 챔피언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가 지켰고 한국선수로는 팬퍼시픽오픈 1회전에서 힝기스에게 져 탈락했던 조윤정(삼성증권)은 62위로 전달보다 한 계단 밀렸다.
한편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도 이날 발표된 남자 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전달보다 11계단 오른 89위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형택은 2주전 하와이 와이콜로아 챌린저대회 단식 4강에 오르며 112위에서 100위로 뛰어 올랐고 지난주 델레이오픈 1회전에서 16위 로비 지네프리(미국)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올라 순위 상승이 예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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