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동현(22·SC 브라가)이 천금같은 동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김동현은 6일 원정경기로 열린 리그선두 FC 포르투와의 정규리그 21차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브라가는 김동현이 만든 페널티킥을 주전 공격수 주앙 토마스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을 챙긴 브라가는 12승4무5패(승점 40)가 돼 1위 벤피카(13승6무2패·승점 45)와 승점 5차를 유지했고 동률인 스포르팅 CP에는 다득점에서 뒤져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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