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를 마실 바에야 되도록 빨대를 이용해서 마시는 것이 충치 예방에는 그래도 낫다.
음료수 마실때 치아쪽 말고 입 뒤쪽으로 향하게
탬플대 연구팀
소다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충치 등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CBS뉴스 인터넷판에 의하면 템플대학 연구팀은 음료수를 빨대로 마시는 것이 충치를 예방할 수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빨대를 치아 쪽으로 향하지 않고 입 뒤쪽으로 향하도록 해 음료수가 치아와 맞닿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다수는 적당량을 마실 때는 치아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 않지만 과용하거나 특히 치아 관리를 잘 하지 않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연구팀은 18세 남자와 16세 여자를 실례로 들었다. 남자는 소다수를 매일 2ℓ씩 마시고 자기 전에 20온스를 더 마시며, 여자는 매일 1ℓ, 취침 전 12온스의 소다수를 마셨는데 둘 모두 상당수의 치아가 빠질 정도로 충치가 심했다.
남자의 경우 소다수를 빨대 없이 마시고 종종 음료수를 입의 오른쪽에 물고 있는 습관이 있었으며, 여자는 치아 쪽으로 빨대를 향하게 한 뒤 음료수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의 충치는 이런 음료 습관을 반영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결국 음료수를 마실 때는 빨대가 치아를 지나 입 뒤로 향하게 한 뒤 마시고 마신 뒤에는 입안을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음료수를 마실 때 액체를 입에 물고 있지 말 것 ▲자기 전에 소다수를 마시지 말 것 ▲약해진 에나멜에 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소다수를 마신 직후에는 칫솔질을 하지 말 것 ▲입이 건조할 때 소다수를 마시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미 음료협회(ABA)는 이에 대해 충치의 원인으로 청량음료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면서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다양한 음식을 적당량 섭취하고, 적절한 구강위생을 실시하며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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