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멕시코 명수비수 충고

“포백(4-back) 수비의 오프사이드 트랩(함정)이 불안해 보인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축구 본선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던 클라우디오 수아레스(38·치바스 USA)가 13일 카슨 홈디포센터를 찾아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8일 한국 대 LA 갤럭시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묻자 “한국이 언제나 그렇듯 매우 조직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힘을 열었으나 포백 수비라인에 대해서는 귀담아들어야 할 지적을 해줬다. 바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쓰는데 미숙하다는 것. 포백라인은 뒷 공간을 열어주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트랩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단번에 골 찬스를 허용할 수 있는 반면 오프사이드 트랩을 잘 활용하면 상대 공격을 쉽게 무력화할 수 있는데 현재로선 포백라인의 오프사이드 활용이 미흡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