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본선 G조 한국의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 축구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프라이(26·스타드 렌)가 서혜부(groin) 수술로 장기 결장할지 모른다고 1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프라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스위스의 한 병원에서 서혜부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사들은 수술 후 최대 12주를 결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번 수술 때문에 독일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게 되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위스는 최근 수비수 벤야민 후겔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중징계를 받아 월드컵 본선에서 뛰지 못하게 된 데 이어 키 플레이어인 프라이마저 장기결장이 예상됨에 따라 독일월드컵 준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키 179㎝에 몸무게 74㎏인 프라이는 스트라이커로서 큰 체격은 아니지만 뛰어난 위치선정과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7골을 터트리는 등 스위스 대표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해왔다.
그는 프랑스 프로축구에서도 2003-2004 시즌 개인득점 2위에 오른 데 이어, 2004-2005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중하위권에 머물던 스타드 렌을 4위에 올려놓는 등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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