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버풀과 FA컵 16강전 출격
이영표는 내일 새벽 출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산소탱크’ 박지성(25·사진)이 18일 벌어지는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16강전 경기인 라이벌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박지성은 18일 새벽 4시30분(LA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FA컵 16강에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박지성이 리버풀전에서 제대로 출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맨U는 올 시즌 2차례 리버풀과 맞붙었지만 박지성은 작년 9월17일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교체 출장해 고작 1분 간 뛰는데 그쳤으며 지난달 22일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아예 출전을 못했기 때문에 이번이 리버풀과는 사실상 첫 대면이다. 지난 4일 풀햄전에서 정규리그 첫 골을 터트렸지만 다음 경기였던 포츠머스전에서는 풀타임으로 뛰고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박지성으로선 득점포에 다시 시동을 걸어야 할 출격이다.
맨U 역시 승리가 절실한 입장이다.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은 사실상 첼시에 내준 상태이기에 FA컵 우승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 맨유는 FA컵을 통산 11차례 제패했다. 정규리그에서도 맨U는 승점 54로 3위 리버풀(승점 51)에 바짝 쫓기고 있다. 이번 경기가 정규리그는 아니지만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려면 리버풀의 상승세를 꺾어놓을 필요가 있다.
한편 ‘초롱이’ 이영표(토튼햄 핫스퍼)는 19일 새벽 5시15분 홈구장인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스테디엄에서 위건 어슬레틱을 맞아 프리미어리그 27차전을 벌인다. 부친상을 치르고 지난 11일 복귀한 후 첫 경기였던 선더랜드전에서 풀타임 출전한 이영표는 이번에도 풀타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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