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씨
이주연씨 하버드 음대 작곡 박사학위 취득
하버드대 장학생으로 입학
하버드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한인 박사가 탄생했다.
한인 이주연(영어명 헬렌·33·사진)씨는 지난해 10월 최종적으로 교수진으로부터 박사학위 수여를 허가하는 승인서에 서명을 받아 올 6월 열릴 졸업식에서 박사모를 쓰게 됐다.
OC에서 나고 자란 이씨는 머스타 중학교 재학 당시 작사대회에서 특등상을 수상하는 등 어릴 때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다.
파운틴밸리 고교를 거쳐 UC버클리에 진학한 이씨는 최초 전공인 생물학에서 피아노와 작곡으로 방향을 바꿨으며 오페라를 졸업작품으로 작곡하기도 했다.
4년간 장학생으로 학부를 마친 이씨는 학교 장학금으로 1년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했으며 1998년엔 뉴욕 예술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찰스 아이브스 작곡 장학금을 받았다.
1999년 하버드 음대 대학원에 역시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이씨는 7년만에 학위 취득의 영광을 안았다.
이양구(전 한인회장), 이영희(전 한인회 부회장)씨 부부의 1남2녀중 막내인 이씨는 졸업 후 교직을 얻어 후배양성과 작곡에 전념할 계획이다.
어머니 이영희씨는 “4세 때부터 오빠와 언니가 피아노 레슨을 받고 나면 가르쳐 주지 않아도 곧잘 따라 치곤 했다”면서 “안익태 선생처럼 한인임을 자랑스럽게 할 작곡가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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